대형‧특수 해양사고 발생시 합동 구조작전을 통한 신속한 구조 대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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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중앙특수구조단과 해군의 합동 수중 수색구조훈련 중 구조대원들이 해저에서 리프팅백을 활용해 중량물을 이동시키고 있다. 중특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17일에서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훈련장에서 대형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수중 수색구조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해군 해난구조전대(SSU)와 합동으로 표면공급식 잠수 시스템(SSDS)을 이용한 수중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구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수중 수색구조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중특단 구조대원 20여명과 해군 SSU 대원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SSDS 수중수색 구조기법과 최신 잠수 장비 정보를 공유하고 구조훈련장에서 합동 수중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전복선박 구조 훈련설비와 조파 생성장치, 기상조정(안개, 강우 등) 장치 등을 활용하여 사고현장과 유사한 악천후 속 해양 환경을 조성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구조훈련과 함께 수중 구조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공급기체 차단, 동료 구조사 의식두절 등)을 설정하여 다양한 대처 방법을 교류, 숙달하는 등 내실있는 종합상황훈련으로 진행된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양종타 단장은 “대형 해양사고 발생시에는 해난구조전대와 합동작전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이번 합동훈련이 상호간 구조기법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 기대한다” 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합동 훈련과 업무 교류를 통해 수중 수색구조 협력을 강화하여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해군 해난구조전대는 특수 해양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합동 구조작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동.서.남해 전 해역에 걸쳐 연 6회 이상 정기적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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