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1층에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 학생들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제품을 활용한 행복나눔터가 문을 연다.
미추홀학교에서 학교기업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복나눔터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학생들에게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의 장(場)으로 그리고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나눔터에는 인천교육가족에게 쉼터, 협의장소 등 다기능 문화공간으로서 인천시내 특수학교 전공과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장애학생 2명의 바리스타가 근무한다.
특히, 나눔터에서는 커피와 다과류 등으로는 미추홀학교 학교기업 생산품이 그리고 커피 원두는 부천혜림학교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커피잔은 자폐인들이 그린 그림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에서 제작한 커피잔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도 행복나눔터를 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타지역 특수학교학교 기업과 협력, 카페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나눔터의 개소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장애인 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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