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15일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와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산불 피해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다.
‘다시여행, 지금경북’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벤트 기간 중 ‘여기어때’ 앱을 통해 의성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외에 ‘여기어때’의 5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의성군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산불 복구를 위해 6월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16억원이 모금됐으며, 목표액은 20억원이다.
또한 의성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6월 23일까지 기부금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 16.5%에서 두 배인 33%로 세액공제율이 상향 적용된다.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가 유지된다. 고향사랑기부제 공제액은 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제도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위기브’와 ‘여기어때’의 협업을 통해 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로 군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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