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이수브라운스톤아파트 주민들이 저녁 소등을 한 뒤 함께 모여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대문구 소재 제기이수브라운스톤아파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가 주최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기이수브라운스톤아파트는 단지 전체 전력소비량을 3만7690kWh 절감해 전기요금 총 890만원을 절약했다.
주민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대 미니태양광 설치 장려(현재 172세대 설치) ▲행복한 불끄기 영화제 개최 ▲가정 LED 전구 교체 ▲대기전력 차단 홍보 등에 중점을 둬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매월 22일 저녁 소등을 한 뒤 함께 모여 영화를 관람하는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는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단기적인 절약 효과는 물론이고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공용부문에서의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기존 620개 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는 사업을 통해 6202kWh를 절감해 440만원을 절약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불볕더위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현명한 여름철 에너지 살림살이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최우수상 수상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하반기에도 계속되는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