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비수기 극복·관광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여름철 혹서기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전통문화 향유 활성화를 위해 7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예촌지구 내 화인당과 예루원 일대에서 전통문화체험 행사 ‘전통누리 夏 – 화인당 전통문화체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쿨(cool)~~한 옥(屋)에서 한복입고 놀자’를 슬로건으로, 한복을 중심으로 다도, 공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남원 한복문화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및 테마 한복을 입고 한옥을 거닐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복체험’, 한복 예절 교육과 연계한 ‘다도체험’, 향기 나는 한복 방향제를 만드는 ‘공예체험’, 그리고 주말마다 운영되는 전통놀이 체험으로 구성된다.


전통놀이는 윷놀이와 산가지놀이 등으로 꾸려지며, 체험은 요일별로 구분해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된다. 특히 다도체험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20회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장소는 화인당과 예루원이며, 예루원 내에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마련된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가 한복의 일상문화화를 촉진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예촌지구의 관광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화인당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의 멋을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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