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일상 속 인문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문 가치 확산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성인 20명을 모집해 6월 17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문명사로 보는 아시아 문화인류학’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 형식으로 운영되며, 인문학적 관심을 높이고 삶의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4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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