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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경남 창원시는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진해충혼탑, 창원충혼탑, 마산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해 현충일 추념식을 각각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기관단체장 등 총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위패가 모셔진 충혼탑 소개를 시작으로 전국 10시에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진해충혼탑에서 참배한 허성무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우리의 당연한 의무이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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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 시장은 “창원시는 보훈정신의 확산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보훈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창원특례시 품격에 맞는 보훈 정책과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른 현충일 추념식 축소행사에 따른 보훈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훈가족 1만4100명에게 감사서한문을 발송했다.
허 시장은 “현충일 추념식에 모시지 못한 아쉬운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감사 서한문으로 위로의 마음을 대신하고자 합니다”며 “내년 현충일 추념식에는 보다 격상된 품위와 예우로 보훈가족을 만나 뵙겠다”는 뜻도 감사서한문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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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는 의창구 대원동 소재 창원충혼탑(위패봉안 1,203위), 마산합포구 산호동 소재 마산충혼탑(위패봉안 2,031위), 진해구 풍호동 소재 진해충혼탑(위패봉안 777위) 등 총 세 곳의 충혼탑이 있으며 국가수호 현충시설로 등록,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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