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체·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매출 동향 조사 대상으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은 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SSM는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총 13개사를 조사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총 13개사로 ▲온라인판매중개는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온라인판매는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조사 결과 매출 감소세인 대형마트를 제외한 편의점, SSM 등의 매출이 오르면서 전체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증가했다.
또 식품, 서비스 등 대다수 상품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높아지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도 커졌다.
패션/잡화부문(△0.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군이 서비스(11.8%)와 가전/전자부문(10.1%)의 성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오른 것이다.
◇ 대형마트‧SSM의 구매건수는 감소하고 구매단가는 모두 올라
편의점의 영향으로 전체 구매건수는 소폭 올랐으며 모든 업태에서 구매단가는 증가했다. 반면에 지난 4월 이후 대형마트‧SSM은 구매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업태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온라인과 편의점 부문의 비중이 확대되고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비롯한 나머지 업태의 비중은 소폭 축소됐다.
◇ 오프라인 유통업체, 대형마트 이외의 다른 업태의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올라
편의점(8.4%), SSM(4.6%), 백화점(2.4%)의 매출은 지난달에 이어 전년동기 대비 늘어났으나 대형마트(△1.2%) 매출은 줄어들었다.
편의점의 경우 점포 수 증가(6.4%)와 폭염으로 인한 식품군(10.6%)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8.4% 늘어났고 점포당 매출액도 2% 소폭 올랐다.
SSM의 경우 더운 날씨에 따른 과일‧빙과류의 수요확대 등으로 인해 식품부문(6.2%, 비중 90.6%)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4.6% 커졌다.
백화점은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4.4%, 바중 18.5%)과 가정용품 부문(1.9%, 비중 13.8%)의 성장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2.4%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식품군(2.8%) 매출은 성장했지만 가정생활(△12.0%) 등 나머지 상품군 매출이 줄어들고 전체 매출도 1.2% 떨어졌다.
◇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성장세를 유지
온라인판매는 여행‧공연 등 서비스 부문(42.2%)의 지속적인 성장과, 배송 서비스 개선 등에 따른 식품군(26.0%)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13.7% 올랐다.
온라인판매중개도 폭염으로 계절가전의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이 크게 성장한 가전/전자부문(14.8%, 비중 26.2%)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성장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13.2% 증가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