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유하 기자] 인천시가 식육 위생 상태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내일(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군·구 및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인천시는 지역내 HACCP(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식육포장처리장 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작업장의 자체 위생관리기준 작성·운영 여부, 위생복·위생모·위생화 착용 및 청결 유지 여부, 작업자의 작업장 출입 시 및 작업 중 위생관리와 작업기구의 위생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적발되는 법 위반 사례 및 비위생적 처리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식육포장처리장 영업자가 HACCP 인증 시에만 기준에 의한 위생관리를 준수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HACCP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철저한 위생 관리로 HACCP 인증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위생적인 식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점검 실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하절기에 대비해 축산물가공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에 식육포장처리업으로 허가된 작업장은 200개소이며 이 가운데 42개 업체가 사단법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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