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신청 9월 23일부터 무공해차 누리집 통해 접수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정체 구간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가운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조기 소진에 대응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 보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지난 8월 18일 기준 4천529대에 달했으며,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등 일부 차종은 8월 중 보조금이 이미 소진됐다.
전기차 수요 확대는 △완성차 업체들의 중저가 전기차 출시 △1톤 경유 화물차 생산 중단 △충전 기술 발전에 따른 주행거리 개선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전기차 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추경을 통해 국비 30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 40억 원의 보조금 예산을 확보하고, 전기승용차 410대와 전기화물차 115대 등 525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신모델 출시로 구매 대기 수요가 높은 수소승용차에 대해서도 자체 예산 조정을 통해 18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추가 보급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는 22일부터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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