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정착으로 행복바이러스 확산

▲지난 16일 평택행복나눔본부 출범식에서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평택시는 기부문화 정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평택 행복나눔본부’를 지난 16일 출범시켰다.

평택 행복나눔본부는 주민친화형 거점복지센터 확충,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 기부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따뜻하게 살아가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소액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1인당 매월 1계좌(2000원)이상 자율적 모금운동을 벌여 일정액이 쌓이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나눔본부는 공익추구, 비정치, 비영리 원칙에 입각해 사업이 특정 이해 집단의 이익으로 이용되거나 정치·종교적 활동 또는 영리적 활동으로 오인 받을 수 있는 일체의 활동은 배제한다.

행복나눔본부는 향후 홈페이지 구축, 조례제정, 봉사단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무실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건물 2층에 마련됐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667-6004)로 하면 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출범식에서 “행복나눔본부가 추진하는 ‘1인 1계좌 갖기 운동’ 이 지역에 소액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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