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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 청산면에 세워진 의상자 이명수 씨 기념 안내판 |
1966년 8월 26일 오후 8시경 이명수 씨(당시 18세)는 청산면 초성2리 학담마을 앞 건널목에서 레일 2개가 미7사단 소속 크링도자(일명 스크레파)에 의해 파괴된 것을 발견했다.
18세 소년은 대형사고를 우려해 사고 지점으로부터 1km지점 전방 한탄강 철교에서 기차가 오는 것을 발견하고 런닝셔츠를 벗어 흔들면서 기차의 진입을 막았다. 기차는 가까스로 사고지점 2~3미터에서 멈춰 수백명의 승객)이 무사할 수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나가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진명두 면장은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의로운 일을 펼친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명수씨도 그 중 한명”이라며 “이명수씨의 의로운 행동을 어린 학생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관내 학교에 이를 알리고 1일 강사로 초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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