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산 시내 주요사찰의 봉축법요식 등에 많은 인파 운집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안전사고와 산불 등 화재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유사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5일간 특별경계근무 1호를 발령, 재난대응 경계태세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23년~25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는 총 70건(연 평균 23.3건)이 발생하였고, 발화요인을 살펴보면 담뱃불 등 부주의가 42건으로 전체의 6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 전후의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산불 발생 및 장기화의 우려가 대단히 높으며, 실제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75%가 이 시기에 발생하였다.
또한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재로 지어져 있고 입지 또한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시 급격한 연소확대와 함께 인근 산림으로의 화재 확산 우려가 높다.
자칫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개최되는 봉축 법요식에서 연등·향초 등의 화기 사용은 대규모 산불 피해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부산소방에서는 부산시내 주요 사찰, 산림인접마을 등 화재위험 우려지역 60개 구간에 소방차량 기동예방순찰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관계자에게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전원차단 계도 등 화재안전 유의사항을 유선 지도하는 등 집중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력 100% 가동유지를 위해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강화, 출동장비 작동상태 일제 점검, 유사시 119종합상황실 수보인력·수보대 확대 검토 및 소방관서별 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모의훈련을 직접 실시하여 선제적 현장 대비태세를 확립하게 된다.
아울러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통해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산악 사고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 긴급출동체계를 점검하는 등 긴급구조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대비해서는 초읍동 삼광사를 비롯한 12개 전통 사찰에 인원 126명, 차량 18대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토록 조치하는 등 크고 작은 재난에 빈틈없는 대비·대응태세 확립으로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 기간 동안 관할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대응과 면밀한 상황관리로 대응체계를 강화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사찰 방문 시 흡연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에 유의해 주시고, 산림인근에서의 쓰레기 소각 행위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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