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설을 맞아 과대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집중점검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펼쳐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생활문화 정착과 과대포장 근절에 나선다.
주요 품목은 주류·화장품류·신변잡화류·완구류·건강보조식품류 등 단일제품과 명절에 집중 출시되는 선물세트이다.
시는 포장횟수 및 포장공간비율 준수여부, PVC합성수지 포장재 사용여부 등을 확인해 우선 제품이 포장공간, 포장횟수에 관한 기준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육안으로 간이측정하고 기준을 위반 시 제조자, 수입업자 등에게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도록 해 검사성적서를 제출받게 된다.
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제조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영기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되어 풍성해 보이기만 하는 제품보다 실속 있고 알찬 선물을 구입해 마음과 정성을 전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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