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대첩비지·정자마루 일대서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무대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9월 13일 황산대첩비지와 정자마루 일대에서 제11회 동편제 국악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편제 판소리의 맥을 계승하면서 국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정자마루에서 열리는 1부 콘서트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마련된다. 원나경, 장서윤, 변상엽, 이민형, 소리꽃가객단, 정은혜, 김인수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 소리열전 슈퍼콘서트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동편제 국악의 상징인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대중성과 전통성을 겸비한 송가인, 창의적 무대로 주목받는 우리소리 바라지, 채수정, 박근영 등이 무대에 올라 국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지리산의 자연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국악의 매력을 국내외 관객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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