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및 결승전은 KBS와 유튜브 통해 동시 생중계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Gyeyang Open)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인천 계양구는 지난해까지 전국 대회로 개최했던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를 올해부터 국제 규모로 확장하며, 세계 양궁의 중심지로서 계양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15개국에서 총 3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올림픽 라운드 70m(리커브) 순위전과 본선 라운드를 진행하며, 23일과 24일에는 계양아라온 수향원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의 준결승 및 결승전이 이어진다.
준결승 및 결승전은 KBS와 KBS SPOR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양궁 팬들은 어디서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결승전 후에는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남·여 단체 이벤트 경기가 예정돼 대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선수단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양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참가 선수단의 지역 내 숙박과 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이 양궁 명문도시로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 양궁 발전을 이끄는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선수들이 집중과 인내의 미덕을 나누며 우정과 화합을 전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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