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가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 지역축제 부문 여행자원 추천률 2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별 여행자와 현지인 4만8,790명을 대상으로 축제,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 기대하는 여행자원과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 등을 묻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춘향제는 높은 호응을 받으며 지역축제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제95회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국내외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세계 각국 참가자가 함께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대동길놀이 프로그램 확대 등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관람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결과가 춘향제를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남원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와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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