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유성시외버스정류소를 경유하는 청주와 전주 왕복 노선의 지정좌석제가 내일(6일)부터 전격 시행한다.
그동안 이 노선은 선탑 임의좌석제로 먼저 승차하기 위한 승객들 간의 다툼과 승차 무질서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매진에 따른 승객대기 등이 발생해 유성시외버스정류소 불편민원 접수 건수의 약 7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해당 노선의 운행정보 확인은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통합 승차권 예‧발매가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에 좌석미지정 승차권을 구매한 승객은 정류소 매표창구에서 교환과 환불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한편, 경유지의 선탑 임의좌석제는 영업 손실 발생을 우려하는 운수사업자의 터미널 간 좌석정보를 공유치 않아 일어났으나 좌석정보 공유는 사업자의 고유권한으로 지자체의 계도와 개선명령 대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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