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경찰청의 2021년도 제2회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이 을 소개. 부산경찰청 제공 |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부산경찰청은 수사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선발된 책임수사관 4명에 대한 ‘2021년도 제2회 책임수사관 인증서 수여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국가수사본부 출범 등 새로운 환경에 따라 ‘계급’이 아닌 ‘역량’에 따른 인사관리 체계로서 '수사관 자격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책임수사관은 실 수사경력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자 중 인증시험을 통과한 가장 높은 단계의 수사관이다.
최초 시행된 지난해 12월 부산지역의 경우 총 5명의 책임수사관이 선발됐으며, 총 9명으로 늘었다.
이후 올해 선발에서는 연제경찰서 수사심사관 신용선 경정(수사분야), 금정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전상곤 경감(형사분야), 부산진경찰서 강력팀 윤상현 경위(형사분야), 부산청 사이버수사대 전병하 경위(사이버분야)가 책임수사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반경찰관이 형사법 능력평가시험에 합격해 수사경과를 취득하면 예비수사관이 된다.
이후 일정 근무기간 근무, 교육 요건을 수료하면 일반수사관, 전임수사관으로 지위가 격상된다.
최고 단계인 책임수사관은 수사경력 7년 이상 돼야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엄격한 시험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이규문(치안정감) 부산경찰청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의 수사 역량이 검증된 책임수사관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는 동시에 자기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항상 겸손해야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수사 경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책임수사관들은 “책임수사관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향후, 중대사건이 발생할 경우 책임수사관들이 참여해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 경찰 관계자는 "부산경찰청은 이들 책임수사관이 ‘국민 중심 책임수사’의 중심적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