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 대응, 교육, 방역, 예방접종까지 전방위 감염병 통합 관리 -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계양구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구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안전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반복되는 감염병 유행 속에서 계양구는 예방 중심 정책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염병에 강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질병관리청장상, 보건간호 페스티벌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감염병 대응 우수기관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 감염병관리과 신설, 전담 조직으로 신속 대응
2023년 9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감염병 대응팀 ▲감염병 예방팀 ▲예방접종팀 등 전담 조직을 갖춰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감염 발생 초기부터 지역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에 힘쓰고 있다.
■ 신종 감염병 대비, 선제적 대응 강화
전 세계 유행 감염병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입국자 관리, 대응 매뉴얼 정비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요양시설 내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 구민이 함께하는 감염병 예방 활동
개인위생 캠페인, 어린이 대상 ‘손 씻기 뷰박스’ 무료 대여, 감염병 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등 구민 참여형 활동을 다각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 행사에서도 모기 유충 관찰 체험, 위생 해충 표본 전시 등을 통해 예방 의식을 높이고 있다.
■ 진단·역학조사 역량 강화
말라리아, 결핵, HIV 등 주요 질환 진단 장비 확충과 검사요원 교육을 통해 진단 체계를 강화했다. 전문 역학조사관 전담팀을 중심으로 생물테러 훈련과 시나리오 기반 대응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신속한 대처에 나서고 있다.

■ 결핵 예방 및 통합 관리
결핵 고위험군 대상 찾아가는 검진, 잠복결핵 교육, 민간·공공 협력 사업을 통해 조기발견과 치료를 병행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계양구는 ‘2024년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 모기·해충 방제 강화
야간 민간소독반, 주간 방역기동반 운영으로 하절기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충퇴치기 및 기피제 분사기 설치로 야외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취약가정에는 해충 제거 트랩과 약품도 지원한다.
■ 예방접종 확대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 안내 및 독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해 감염병 차단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줄이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최우선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감염병에 강한 건강도시 계양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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