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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필 인스타그램 캡처. |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
남경필(53) 전 지사의 재혼소식이 화제다. 남 전 지사는 지난 10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직계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결혼식이 끝나고 자신의 SNS에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남 전 지사는 신부와는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고,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다"며 "나이도 네 살 차이로 같은 시대를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 전시사는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 서로를 이해하며 의지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 20대인 세 아들의 축하가 가장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경필 전 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혼할 수 없다고 생각해 여러 번 설득했다. 6년을”이라며 “그러다 딱 받아들인 게 (아내가) 25년은 부모이름으로 살았고, 25년은 남경필 이름으로 살았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한 25년 더 남은 것 같은데, 남은 인생은 자기 이름으로 살고 싶다고 하는데 받아들였다. 서로의 뜻을 존중해 준 것이다. 정치는 제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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