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5세 최연소 기록, 세계 최강 입지 굳혀
[로컬세계 = 길도원 기자]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금자탑을 쌓았다.
신진서 9단이 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최종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한국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 9단은 누적 상금을 100억 5648만 원으로 끌어올리며 역대 세 번째 100억 돌파 기록을 세웠다.
기존 누적 상금 기록은 이창호 9단(107억 7445만 원)과 박정환 9단(103억 6546만 원)이 보유하고 있으며, 신진서 9단은 만 25세로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기록에는 농심배 우승 상금 배분액 1억 5000만 원, 3연승 연승상금 1000만 원, 대국료 3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2000년생인 신진서 9단은 2012년 제1회 영재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로 데뷔했다. 그는 2023년 연간 상금 14억 7961만 원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가장 상금이 큰 대회인 응씨배에서는 우승 상금 5억 8756만 원을 획득했다. 현재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신진서 9단이 향후 5년 이상 전성기를 유지할 경우, 누적 상금은 160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이룬 100억 돌파는 신진서 9단이 단순한 최강자가 아니라 한국 바둑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음을 보여준다.
로컬세계 / 길도원 기자 kdw0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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