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45전 전승, ‘농심배 수호신’ 입지 강화
[로컬세계 = 길도원 기자]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세계 최강자들과의 맞대결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며 전설을 이어갔다.
신진서 9단이 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4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상대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초중반까지 국면을 리드했던 이치리키 료는 중앙 접전에서 단 한 번 큰 실착(131수)을 범했고, 신진서 9단은 이를 놓치지 않고 136수에 상대의 급소를 정확히 찔러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21년 제22회 대회 이후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농심신라면배 6연패를 달성, 이창호 9단이 기록한 초기 6연패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 통산 21연승을 기록하며 기존 이창호 9단의 최다 연승 기록(14연승)을 크게 뛰어넘었다. 일본전 상대 전적에서도 8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에서는 유창혁 9단이 중국 위빈 9단에게 196수 만에 불계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 원, 본선 3연승부터 연승 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되며, 농심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로컬세계 / 길도원 기자 kdw0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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