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경찰청은 최근 인천 강화도에서 발생한 대북전단 풍선 살포와 관련해 유사 시도를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조직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북전단을 살포한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쌀이 담긴 페트병을 북측으로 살포하려던 외국인을 추가로 검거하는 등 유사 행위가 잇따르자, 경무관급 공공안전부장을 총괄팀장으로 TF를 구성했다.
TF팀은 안보, 경비, 정보, 형사, 교통 등 관련 기능을 포함해 주요 기능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량 검문검색 방식 개선, 배치 인력의 효율적 운영 방안, 강화군청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구축 상황 점검 등이 논의됐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도 접경지역 주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가용 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신속한 현장조치,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해 전단 살포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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