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서평택IC 구간 전 차로 차량통행이 내일(19일) 0시부터 재개된다.
이는 지난 3일 차량 통행이 통제된지 17일 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성검토위원회 조사결과 정밀외관조사, 현장계측, 차량주행시험, 시뮬레이션을 통한 정밀해석 등으로 정적.동적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설계 기준에서 요구하는 허용치를 만족해 전 차로 교통 개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다른 사장교 공사 현장에 이미 납품된 승인된 자재를 조기에 조달하고(전라남도 완도군 장보고대교 등 3개소), 일부 공종 병행 시행 등 공정 정밀분석과 24시간 복구 공사를 통해서 예정보다 모든 공사를 13일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완벽한 항구복구라는 근본 목표는 유지하되, 서해대교 차량통행 제한 장기화에 따른 차량 지정체, 지역경제 침체 등 국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