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21회 한·일생활체육교류’를 개최한다.
![]() |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
이번 한·일생활체육교류의 일본 선수단은 일본체육협회 이사인 후로 코지 단장을 필두로 총 18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효고현과 홋카이도 지역의 동호인들로,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볼링, 정구, 자전거, 연식야구, 농구, 소프트볼 등 총 10개 종목의 선수들이다.
교류는 오는 8일 오후 7시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으로 시작된다. 일본 선수단은 다음날인 9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가한 후 본격적으로 종목별 대회에 출전한다.
![]() |
대회를 마친 선수단은 제주도민속촌, 제주돌문화공원 등 제주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명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교류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참여했던 선수, 통역, 담당자 간 부부의 인연을 맺은 가족을 초청해 기념패를 증정하는 등 색다른 행사도 준비했다. 오랜 역사를 갖게 된 양국의 생활체육교류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일생활체육국제교류 사업은 1997년 시작되어 매년 양국 선수단을 상호 초청·파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민간차원의 국제적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종목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여 국내 생활체육까지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일본 효고현에서 개최되는 스포츠마스터즈대회에 한국 선수단 10종목 195명이 초청 받아,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