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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교육감들이 15일 오전 11시30분 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제1차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 대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왼쪽부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창의성, 문제해결력, 감성, 인성이 충청권 교육계에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 4개 교육청 교육감은 15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에서 만나 ‘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이날 ‘2015년 제1차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가진 뒤 대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시대적 변화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감성, 인성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 배경에는 ‘2015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협력적 문제해결력’과 ‘생태적 감수성’이 평가 지표로 새롭게 포함되고 교육부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핵심 역량 제시를 검토하는 등 인재양성의 목표에 대한 시대적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4개 교육청은 ‘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을 위한 공동 추진사항으로 ▲핵심역량 연계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공조 ▲핵심역량 연계 교육행정 혁신 사례 공유 및 지원 ▲미래사회 학교교육 혁신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등 3가지에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연 4회)으로 갖기로 했으며 오는 11월에 충청 미래교육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또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발 T/F팀 운영, 혁신교육 공동 워크숍 개최 및 상호 교류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충청권 교육감 정책 협의회를 기점으로 충청권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가기 위한 충청권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 지평을 열어갈 것을 국민여러분과 충청권 교육가족들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감성, 인성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킬 방안을 찾고자 한다. 또한 새로운 학력관과 패러다임에 맞게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체제, 교육행정 등 교육 전반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절심함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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