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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나무섬 인근해상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26일 12시 48분경 나무섬 동방 1.6해리 해상에서 A호(28톤, 기선권현망, 통영선적, 승선원5명)에 승선중이던 B씨(남, 62년생)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크레인 조종 작업을 하던 중 그물 무게와 선체 롤링에 의해 크레인 붐대가 갑판상으로 낙하하면서 갑판상에서 작업 중이던 B씨를 덮쳐 허리 및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이를 본 A호 선장이 112를 경유 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신고 접수 즉시 부산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남항,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 남해청 항공대를 현장으로 급파, 경찰관들이 A호에 직접 승선해 거동이 불편한 B씨를 응급조치 후 남항파출소 전용부두 앞으로 이송,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구조 당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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