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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훈련을 하고 있는 윤태식 관세청장. 관세청 제공 |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022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정부대전청사와 16개 항만 세관에서 각각 ‘심폐소생술 훈련’ 및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의 ‘인명 및 주요 물자’ 피해에 대한 관세청의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 심폐소생술 훈련
2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는 주요 간부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이 실시됐다.
금산소방서 전문교관(강득주 구급팀장)이 초빙되어 기본이론을 교육하고 위기발생 후 빠른 시간 내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과 정확한 흉부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직원들은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사용해 환자 의식 확인부터 흉부압박, 인공호흡에 이르는 일련의 심폐소생술 절차를 체험했다.
◆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
인천, 부산을 포함한 전국 16개 항만 세관에서는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이 일제히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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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훈련 2일차인 23일 오후 인천항에서 세관감시정 을 활용한 소화방수 및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
감시정은 국제무역선에 대한 입출항절차, 해상순찰, 밀수단속 등 관세국경감시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세관장이 관리, 운용하는 선박 / 현재, 16개 세관에서 30척 운영 중이다. 이번 훈련에는 16개 항만 세관에서 감시정 25척, 승무원 186명이 참여했다.
평소 해상구역에 대한 관세국경 감시활동을 수행하는 감시정은 전시 상황에 전시물자로 활용될 수 있는 세관의 중요 자원이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 하 감시정의 화재.침몰 등 위기상황을 가정하고, 승무원이 ‘소화, 방수 및 인명구조’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감시정에 대한 안전 점검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시 상황에서의 인명 및 물자 구호 능력은 부단한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며 “관세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전시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관세국경.안보 수호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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