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우영환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검암도서관은 오는 1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드림파크 벚꽃축제 현장에서 이색적인 야외 독서공간 '어디든, 도서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어디든, 도서관’은 올해부터 정기 콘텐츠로 확대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서관이 직접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가 책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누구나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이번 드림파크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총 4개 축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4일부터 운영중인 드림파크 벚꽃축제에서 100여 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휴식형 독서 공간과 함께 500여 권의 책이 비치된다. 빈백, 캠핑의자, 간이 테이블 등이 마련돼 벚꽃 아래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나만의 꽃 볼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서평 공유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책을 가까이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많은 주민들이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4월을 시작으로 5월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 9월 구민의 날과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에서도 어디든, 도서관이 계속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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