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영광군 기본소득 협력단’이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선진지 견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영광형 기본소득제 시행의 핵심 요소인 재원 마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풍력자원 공유부문 선진지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았다.
제주도는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를 법제화하고, 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협력단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민원 해결, 발전사업자의 지역 지원, 주민 수용성 확보 등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듣고자 제주 한림해상풍력과 수망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영광군은 총 설비용량 11GW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 운전 및 유지·정비 인프라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 부품·장비·보수 기업 육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제주 향토 O&M 기업인 ㈜윈스톨을 방문해 국내 O&M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광군은 앞으로 계획된 ▲ 에너지 공유화 기금 조례 제정 ▲ 개발이익 공유 조례 시행규칙 제정 ▲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기본계획 수립 ▲ 군 주도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등에 있어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도출한 사항들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영광군은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관련해 오는 6월 9일까지 온라인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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