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22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공유재산 총조사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구시가 유일하게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사례로, 공유재산 관리와 활용 분야에서 대구시의 정책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유재산 총조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대규모 재산 정비 사업으로,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공유재산 관리체계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대구시는 누락 재산 정비와 무단 점유 및 권리관계 정리, 재산 정보의 정확성 제고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공유재산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제3산업단지 내 폐교인 삼영초등학교 부지를 산업·청년·문화 기능이 집약된 혁신 거점으로 전환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기업 지원 시설과 창업 공간, 복합문화시설을 연계 조성해 공유재산을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 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공유재산은 시민 복지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공유재산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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