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성과 없는 출장 반복, 시민 신뢰 흔들릴 가능성
김 의장 “실효성 있는 출장만 추진하고 시민 목소리에 집중해야”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고양시장의 빈번한 해외 출장으로 시정 공백과 시민 신뢰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지방행정 운영의 책임성과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이 이동환 시장의 반복적 해외 출장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22일 “지방정부 수장은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시민의 삶과 마주해야 한다”며, “출장을 위한 출장, 성과 없는 해외 일정이 반복된다면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2025년 4월 현재까지 총 27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는 같은 특례시인 용인시장이 5회, 수원시장이 10회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빈도다. 특히 2025년 들어 넉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두 차례 출장을 다녀왔으며, 현재도 해외에 체류 중이다.
김 의장은 “시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반복돼 시민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출장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빈번한 해외 출장의 실효성과 시정 공백 여부를 냉정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출장 기간 동안 외국 기업·대학과의 협약서 체결이나 투자의향서 확보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있으나, 해당 문서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출장 빈도가 높을수록,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요 현안에 집중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의장은 “고양시 발전을 위한 해외 출장이 필요할 수 있으나, 현재 시정 운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실질적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출장이어야 한다”며, “지금은 시정 책임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방행정에서 출장 자체보다 시정 공백 최소화, 정책 우선순위 관리, 시민 신뢰 확보가 핵심이며, 향후 지방정부 운영에서 보다 투명하고 실질적인 출장 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