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시민 참여 정책 효과 국제 인정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세계 최대 지방정부 기후행동 협력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대구시는 11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경기 파주)에서 열린 ‘2026 이클레이(ICLEI) 한국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GCoM은 2017년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 협력 플랫폼으로, 현재 144개국 1만 3천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협약 가입 지방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 현황을 매년 보고하며, GCoM은 이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대구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모범적 운영과 방천리 매립가스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확보한 배출권 판매를 통해 약 600억 원의 세입을 창출하며 환경 정책의 경제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탄소줄이기 1110’ 캠페인 확산 등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시민 참여 노력이 국제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김정섭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GCoM 우수도시 2년 연속 선정은 탄소중립을 위한 대구시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과 혁신 정책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정책은 국제적 기준과 지역 실행력이 만날 때 성과가 난다. 대구의 사례는 지방정부 차원의 체계적 기후 대응 모델로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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