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구)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위원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회는 지난 29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 등 4개 교섭단체 36명을 위원으로 하는 ‘개헌특위 구성안’을 처리했다. 개헌특위는 2일부터 6개월 동안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 의원은 이미 지난 18대부터 개헌을 목표로 이주영, 이낙연 의원 등과 함께 미래한국헌법연구회를 결성하고 우리나라 헌법과 각 선진국의 헌법 비교, 법제사, 경제사, 사회사 등을 망라하는 연구를 지속하며 개헌을 추진해왔다.
이 의원은 “최대 쟁점인 정부형태에 대해 ‘독일형 의원내각제’ 또는 ‘오스트리아형 분권형 정부형태’ 를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헌 특위 위원으로서 정부형태에 대한 개정뿐만 아니라 선거제도와 정당제도, 국회제도 등 정치개혁과 관련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 등 현대적 인권의 보장과 신장, 독과점 경제구조의 대한 경제적 민주화 구현은 물론 지방자치, 지역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역점을 두고 헌법화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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