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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청파동 다문화복지센터 회의실에서 YSP와 다복센터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업무협약 후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YSP 제공) |
[로컬세계 고기훈 기자]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권익 보장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민간차원의 업무협약식이 눈길을 끈다.
14일 오전 서울 청파동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과 다문화종합복지센터(이하 다복센터)는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올 한해 전국 시군단위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손병호 다복센터 회장은 “전국 시군단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다문화교육 활동가를 양성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동연 YSP회장은 “YSP 청년 대학생 회원들이 다문화 서포터즈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올 한해 ‘1천명 다문화 활동가’ 모집을 통해 전국의 관공서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홍인명 다복센터 사무총장은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청년 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본 사업의 의미를 덧붙였다.
한편 YSP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의 사업 방향에 관해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 갖고, 다문화 이슈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과정으로 발전시키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지역 불균형에서 비롯된 청소년, 청년들의 교육격차 극복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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