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사랑 상품권으로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이 추진 중인 ‘청년활동포인트제’가 시행 2년 차를 맞아 청년층의 높은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청년활동포인트제가 제도 인식 확산과 함께 참여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도는 만 18세부터 4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화순군 청년센터 프로그램 참여나 정책 홍보 활동 등에 따라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누적 1만 포인트 달성 시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화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24년 4월 제도를 도입한 첫해 91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이 총 132만원의 상품권을 지급받았다.
올해는 제도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신청자가 135명으로 늘었고, 이 중 31명이 현재까지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인트 적립 활동은 △청년센터 홍보 게시물 작성 △센터 프로그램 참여 △이용자 설문조사 응답 △군 주관 청년 관련 행사 참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활동포인트제는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내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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