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화성특례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일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의시험은 본투표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사전투표의 특성을 고려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변수에 대한 사전 점검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사전투표는 통합명부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투표 장비 운용과 통신망 구성, 장비 장애 대응 등 복잡한 절차가 수반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모의시험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사전투표관리관과 장비 담당 사무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명부단말기 및 투표용지 발급기 등 장비 전수 점검 ▲정전 및 통신 장애 대응 훈련 등이 실시됐다.

특히 유·무선 통신망 자동 전환 실험과 중앙서버 장애 발생 시 재해복구센터로의 전환 절차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이 집중 점검됐다. 이와 함께 실제 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하고, 인영 출력 상태 및 장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정명근 시장은 “사전투표는 본투표와는 다른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정밀한 모의시험을 통해 모든 오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선거 당일 혼선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