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세종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종세무서가 문을 열고 세무민원 개선과 공정한 세정구현에 나섰다.
▲정기현 세종세무서장이 3일열린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세종세무서는 3일 세종시 어진동 SBC빌딩(세종비즈니스센터) 6층에서 개서식을 갖고 시민 납세서비스를 시작했다. 세종세무서는 5과 1담당관실, 직원 72명 등 1급지 규모로 출발한다.
세종세무서 개서는 시민들이 원거리 납세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이뤄졌다.
세종시는 출범 이후 5년새 인구가 2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납세인원은 30.5%, 세수는 6000억원 가까이 급증했지만 가장 가까운 세무서가 인접 도시인 공주에 있어 큰 불편을 겼어왔다. 공주세무서는 세종시청에서 21㎞, 조치원역에서 32㎞나 떨어져 있어 세무민원을 위해 원거리 왕복이 불가피했다. .
▲세종세무서 개청식에서 신동렬 대전지방국세청장(왼쪽서 네번째), 정기현 세종세무서장(왼쪽 다섯번째),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여섯번째)등 주요 기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세종세무서는 SBC 빌딩에서 임시로 업무를 하다 2020년 7월쯤 보람동 세종시청 인근에 단독청사를 신축·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세무서 개서로 대전지방국세청 관할 세무서는 17곳(대전 3곳·충남 8곳·충북 5곳·세종 1곳)으로 늘어났다.
정 서장은 이날 개청식에서 “세종세무서 전 직원은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억울한 세금으로 고통을 받는 납세자가 없도록 부실과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면서 “납세자의 세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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