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세계총회’가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세계총회는 한국을 비롯해서 미국, 독일, 등 120개국에서 전현직 수상 및 국회의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와 인류 발전 전망’, ‘과학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립자인 한학자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립자인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하나의 세계를 원하고 있지만, 종교·인종·문화의 벽과 자국 이기주의가 걸림돌이 되어 후손들의 미래가 염려된다”며, “본래 하나님은 인간과 부모자식관계이며, 하나님은 인류의 참부모가 되는 꿈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참부모와 창조주 하나님과 같은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 한 가족의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자국의 이익을 넘어 모든 문제점을 치유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하나의 세계를 이루도록 여러분의 나라의 국민들을 구하고 살리는 실질적인 평화교육을 하는 책임을 다해달라”고 각국에서 동참한 국회의원들에게 평화의 주역이 되기를 당부했다.
▲ 호세 드비네시아 IAPP 공동의장(전 필리핀 국회의장)이 연설하고 있다. |
호세 드비네시아 IAPP 공동의장(전 필리핀 국회의장)는 연설에서 “10년 내에 아시아 전체를 묶는 IAPP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전 세계에서 모인 국회의원과 더불어 IAPP가 앞으로 각국 의회와 협력하면서 큰 조직이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IAPP를 통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국가의 이슬람교 영적지도자와 국왕이 메카에서 평화의 회단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중국, 필리핀, 베트남이 남중국해 영토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세계적인 마약문제와 빈곤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며,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전개하는 있는 하나님의 아래 인류 한 가족 평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후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앞으로의 IAPP 방향을 발표했다.
▲ 한국을 대표해 조명철 전 국회의원이 연설하고 있다. |
한국을 대표해 조명철 전 국회의원은 연설에서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권이 유린되고 있으며 핵과 미사일이 개발되는 나라”라며, “문선명 총재가 평양에서 북한 최고지도자들에서 주체사상은 잘못되었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고 한 용기와 대담함에 감동받았다. 같이 북한의 권력에 맞서 국제사회가 함께 행동한다면 북한도 대한민국과 같은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동참을 호소했다.
▲ 남미를 대표해 에밀리아 패트리샤 알파로 현 파라과이 상원의원이 연설하고 있다. |
남미를 대표해 에밀리아 패트리샤 알파로 현 파라과이 상원의원(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은 연설에서 “파라과이에서는 노년층 문제 해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존엄성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이 노력을 해나갈 것이며, IAPP와 함께 정의가 실현되고 평등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대륙별 의장 임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편 이날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은 대륙별 의장을 임명했다. 댄 버튼·호세 드비네시아 공동의장과 13명의 대륙의장을 선임해 각 대륙별 활동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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