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산림청과 수성구 시지동 천을산 일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역학조사 및 긴급 예찰·방제에 나섰다.
수성구 시지동 산10번지(천을산)에서 발견한 소나무 고사목에서 12월 21일 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천을산 일대 고사목에 대한 일제 조사 및 검경의뢰를 실시했으며 지난 27일 국립산림과학원의 최종 2차 확진 결과, 총 7그루의 소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선충병이 신규 발생한 수성구 천을산 일대는 기존 재선충병 발생지인 동구 봉무동과 북쪽으로, 경북 경산시와 동쪽으로 연접하고 있으며, 자연적 확산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대구광역시는 수성구청에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갖고, 발생지역에 대한 감염 경로와 원인규명, 역학조사 및 긴급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대구시, 수성구, 인접 시·군·구 등 14개 관계기관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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