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의회 의장단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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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북 군산시의회 의장단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왼쪽 첫번째부터 나종성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 김경구 부의장, 박정희 의장, 김우민 운영위원회 위원장) |
의장단은 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전북대병원이 지난 2012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이미 조사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시하고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을 다시 실시했다”며 “이전 사업부지로 건립이 3년 이상 지체된 시점에 병원 측이 수탁기관인 전북개발공사에 부지매입을 잠정 중단하라고 요청해 현재까지 단 한 필지의 사업부지도 매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병원이 없어 매년 3만명 이상의 환자가 연간 500억원 넘는 의료비를 외부로 유출하고 군산전북대병원이 건립되면 중증질환으로부터 생명을 보호 받을 수 있을 것으로 30만 군산시민이 모두 염원하고 있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의장단은 “전북대병원은 도민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성장한 병원인 만큼 더 이상 이 문제로 논란과 혼선을 주어서는 안될 뿐만 아니라 이미 확정된 사업이므로 조속히 용지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정희 의장은 “전북대병원 측이 경제성 등을 이유로 약속을 파기한다는 것은 군산시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며 향후 추진계획을 시민 앞에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하고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에 차질이 있을 경우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군산시 사정동 일원에 부지 10만여㎡에 500병상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8층에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건강증진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종합의료시설을 갖추고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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