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체험관·슬로우 조깅 등 프로그램도 순차 개시
지역 건강 격차 해소 및 생활 속 건강 문화 확산 기대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조성한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체력단련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체력단련실은 시민 누구나 손쉽게 운동과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유산소 및 근력운동이 가능한 최신 운동기구가 구비돼 있다.
이용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개별 체력 상태를 진단받고, 운동지도자 등 전문 인력으로부터 맞춤형 운동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이외에도 건강상담실, 심폐소생술 체험관, 다목적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슬로우 조깅과 걷기 동아리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건강체험관이 별도로 마련돼 조기 건강 교육 기반을 갖춘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소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건강 증진 기능 강화를 목표로 조성됐다.
개소에 앞서 시는 시민 대상 수요조사와 설명회를 열었고, 타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해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더불어 주민 친화적 공간인 쌈지공원도 함께 조성해, 단순한 건강관리 공간을 넘어 생활 속 건강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최경식 시장은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 건강 향상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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