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선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함과 감미로움이 가득
-'마법의 순간'은 화백의 손끝에서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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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화백이 드로잉 직전 참여객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
‘골프화가’ ‘마법의 화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영화 화백이 그야말로 ‘골든 마법의 순간’을 열어제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서초역 인근의 구띠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김영화 화백의 ‘골든 마법의 순간’ 전이 바로 그것.
김 화백의 63회 전시회로 그의 작품 63점을 전시하고 있다. 기를 나누는(기의 확산) 작품을 비롯해 인간과 자연(골프장) 등을 소재로 한 작품 등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자연 사이에 그야말로 조화롭게 살아가야 함을 화두로 내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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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주리씨가 열창을 하는 가운데 김영화 화백이 드로잉을 하고 있다. |
더욱 이채로움은 60여 명의 축하객이 몰린 오픈식에서 펼쳐졌다. 먼저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육시설과 의료지원을 필요로 하는 멕시코, 스리랑카 지역의 영상상영으로 왜 이번 전시회가 ‘골든 마법의 순간’전 임을 한눈에 알아보게 하면서 김 화백의 따뜻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모델들이 그의 의상 작품을 입고 워킹을 하거나, 그의 작품을 들고 워킹을 했으며, 성악가 3분이 노래를 하고 또한 가수 임주리까지 노래를 부르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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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화백의 의상작을 입은 시니어모델이 워킹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화 화백이 드로잉을 하고 있다. |
축제의 마당이 펼쳐지는 순간마다 마법의 순간은 김 화백의 손끝에서 살아났다. 모델, 성악가, 가수가 노래를 하는 각 순간마다 김 화백의 드로잉 작품이 완성되는 실로 놀라운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참석자 모두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김 화백이 본격 화가로 나서기전, 많은 과정과 도예가이셨던 선친의 작품에 많은 드로잉을 해왔음을 아는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짜릿함으로 다가왔다.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도 골프공과 골프채, 그리고 의상, 구두 등 다양한 생활속 용품에도 그의 작품을 남기고 있는 김영화 화백이야말로 이 모든 작업을 통해 세상의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를 해왔던 아름다운 마음이 드러나게 되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한편, 이번 전시의 총기획은 Gallery PADO에서 했으며, 멕시코에서는 배우 윤동환의 ART&요가와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컬세계 =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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