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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광역시 남항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어업인 안전을 위한 '어선안전의 날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제공=수협중앙회) |
“어업인의 생명의 끈, VHF-DSC로 지켜내자”
어선사고 방지와 어업인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수협중앙회가 ‘V-ON’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본부는 1일 부산 남항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해양경찰서, 동해어업관리단, 부산시수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어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안전의 날 합동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어업인의 생명의 끈, VHF-DSC로 지켜내자”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부산 남항 일대를 행진해 주변 어업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사고예방활동을 촉구했다.
VHF-DSC(초단파대 무선전화 위치발신)시스템은 무선통신기(VHF)에 위치발신기능(DSC)이 탑재된 시스템으로 유사시 선박의 위치를 근처에 알려 신호를 인지한 관계기관이 사고를 신속히 접수해 처리할 수 있다.
수협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V-ON 운동은 ‘VHF-DSC무전기 전원켜기(ON)’ 의 줄임말로 어선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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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광역시 남항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어업인 안전을 위한 '어선안전의 날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
이날 캠페인에서는 어업인들이 유사시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업 결의문 낭독, 구명조끼 착용, 소화기 사용법 시연 및 체험, 구명뗏목 팽창 및 해상시연 등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대형 인명피해의 주원인인 화재사고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구조기관(어업지도선, 해경 등), 인근 조업선 등이 협력한 화재진압과 어업인 구조 해상합동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수협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올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정부·수협·어업인이 하나가 되어 사고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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