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은 지역 주민과 양 지사, 유은혜 교육부 장관, 김지철 도교육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석환 홍성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및 현판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홍성군 아동통합지원센터는 아파트 단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 육아 나눔터와 초등 방과 후 돌봄, 청소년 동아리방, 가족 카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을 조성한 시설이다. 홍성초 방과후 돌봄교실과 함께 온종일 돌봄체계를 연계 운영되고 홍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날 양 지사는 임산부 전용창구 설치와 공공기관 임직원 육아시간 확대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을 소개하며 육아의 어려움과 안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2016년 공적 돌봄서비스를 받은 초등학생은 267만 명 중 33만 명으로 12.5%에 불과하다”며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수가 46만 명으로 추정되는 상황으로 볼 때, 홀로 방치되거나 안전하지 못한 돌봄 여건에 놓인 아이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로 취임하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설치는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학교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온종일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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