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김연식 태백시장이 27일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석탄폐석(경석자원)을 활용한 탄광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최문순 강원지사 등 유관기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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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 태백시장이 27일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석탄폐석(경석자원)을 활용한 탄광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 원료산업 기반조성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참여기관 간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태백시와 강원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한석탄공사는 경석자원의 공급 및 유휴부지 활용을 지원하며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는 경석자원 DB구축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탄광지역에서 버려지고 있는 폐경석을 자원화하여 기능성 건자재, 다공성 세라믹 등 국내 산업계에서 요청하는 고부가 신소재 개발에 필요한 원료를 추출하여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려는 것으로
핵심 원료 수입의존도가 심화되던 세라믹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을 산업통상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태백시에 구축하게 되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김연식 시장은 “경석자원화 사업이 광해 예방과 주민의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유관기관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는 등 태백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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