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급식기본법 통과, 체계적 군납 시스템 구축 촉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국힘.철원)이 11일 제339회 임시회 농정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그간 지역농협과 농가들을 어렵게 했던 쌀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지역 농협RPC와 농가의 숨통이 트이는 성과를 강조했다.
김정수 의원은 “그간 쌀 재고 문제로 인해 지역농협들의 영업손실이 심각했으나, 농정국의 공공비축미 대량 확보 정책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지역 농가를 위해 힘써 준 농정국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만, 아직 쌀 재고가 남아있는 만큼 2026년 공공비축미 매입 사업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30% 이상 감소한 접경지역 군납 물량 실태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한기호 국회의원이 발의한 軍 급식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자치 도정도 이에 발맞춰 군납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軍 급식 물량 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서도 새로운 시장 개척과 판로 다변화에 힘써 줄 것”과 접경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의 2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실적에 따르면 총 28,375톤 중 철원군 매입량은 7,488톤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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