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화성시가 농촌 고령자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 의료 서비스를 2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향남읍 발안농협을 방문해 진료 현장을 점검하고 참여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화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병원 접근성이 낮은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질병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는 통합형 이동진료 사업이다.
이날 현장 진료에는 관내 민간 의료진이 참여해, 양감면과 향남읍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상담과 돋보기, 영양수액 등 일상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제공했다.

정명근 시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사업”이라며,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더욱 활력 넘치는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농촌 왕진버스 외에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농촌 활성화 정책을 함께 추진 중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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