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긴 김치로 따뜻한 겨울 나길”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와 14개 동 새마을회는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이웃사랑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에는 신송연 지회장을 비롯해 지회 회원 350여 명,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여해 지역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하남시지회는 매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8월 새마을지도자들이 하남시 선동의 휴경지에 직접 심고 재배한 배추로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관내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올해 하남시는 김장 나눔 사업의 높은 공익성과 지역공동체 가치 실현 효과를 고려해 ‘새마을운동 사랑의 김장 나눔 지방보조사업’으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2,100만원을 편성해 지원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신송연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장은 “매년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시에서 보조사업 예산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추운 겨울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지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분들께 힘이 되고,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현동 새마을회의 김장 나눔을 시작으로 한 달간 이어진 이번 김장 나눔 사업은 총 8,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1,700여 취약가구에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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